영화 '아바타'의 위대함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가 전세계적으로 폭풍같은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

아바타를 보고나서의 느낌은
'A급 영화이면서 SSS급 영화'
였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말 그대로이다.
영화 자체는 그런저런 헐리웃 블록 버스터 영화였다.
스토리는 B급정도의 구성도를 가지고 있다. (뻔한 스토리나 느슨한 설정들)
다만 '아바타'라는 요소는 조금 참신했다. (그나마도 '서로게이트'같은 영화에서 이미 나온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SSS급 영화의 가치가 있다.

SSS급의 영화, '아바타'의 위대함은 다름아닌
'신 패러다임의 창조'
에 있다.

사실 3D 영화 기술이 아바타에서 가장 처음 쓰였는가?
아니다.
CG가 사용된 영화가 처음인가?
아니다.

패러다임이 3D 영화로 옮겨가고 있다.
아바타는 그 패러다임 쉬프트의 주역이다.
아바타는 최신 3D 영화 기술과 CG 기술을 총동원하고 엄청난 마케팅을 동원하여 이를 성공 시켰다.
이전까지는 어디 놀이동산에 가서나 봄직한 3D 영화는 이제 봇물터진 것처럼 나올 것이다.
그리고 모든 3D 영화들은 한결같이 '아바타의 뒤를 잇는' 이 수식을 달려고 무진장 애를 쓸 것이다.
하지만 역사는 '아바타'만을 기억할 것이다.

사실 여러가지 기술력이나 인재들은 우리나라도 뒤쳐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인재가 우리나라엔 부족하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UX의 혁명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이제 제임스 카메론이 3D 영화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전에 게임회사의 면접과 관련하여 2007년과 2009년에 '혹시 웹이나 플래시 기반으로 사업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라고 물었을 때 대부분의 반응들은 차가웠다.
'우리는 현재 하고 있는 플랫폼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쪽은 수익내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렇게 소극적이라면 언제나 누군가가 새로 제시하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서 흔들흔들 거려야 할 뿐이다.
하지만 결국 스마트폰 시장이 폭발하고 있고,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도 모바일과 웹으로 옮겨가거나 확장되고 있다.

내가 올해 가기로 했었던 게임회사에 약간 실망했던 것도 면접 때 웹 환경이나 모바일 환경에 너무 무관심해보였기 때문이다.
꼭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모바일 환경에서 온라인 게임을 지원하거나 유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도 된다.
자기가 하고 있는 것에 몰두하는 것도 좋지만, 시장을 리딩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중요하다.

by 짹짹짹짹 | 2010/01/18 16:33 | 사회의 아웃사이더 | 트랙백 | 덧글(0)

살 빼자

오늘 드디어 체중 앞자리가 '8'을 다는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하였다.
운동을 미적지근하게 하고 먹는 것도 대강 먹는 등 이런식으로는 살을 뺄 수 없다고, 아니 오히려 살이 찌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어쨌든 오늘부터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매일(주간)의 행동 강령

1. 아침, 점심, 저녁을 꼬박꼬박 먹고 간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
1.1 커피는 블랙으로만 마신다.
1.2 음료수류도 물과 녹차, 블랙 커피, 다이어트 콜라 등을 제외하면 마시지 않는다. (200ml 기준으로 5~10kcal 이하)
1.3 매일 마시는 우유는 이제 저지방 우유로 마신다.
1.4 피치못할 사정으로 저녁을 9시까지 먹지 못한다면 먹지 않는다.
1.5 야식의 기준은 바로 그 9시이다.
1.6 끼니를 걸렀다고 해서 보상행동을 하지 않는다. 몸은 끼니를 거르면 거르는대로 적응해서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반대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많이 먹으면 많이 먹는대로 다 축적한다. 망할)

2. 탄수화물류의 식거리와 지방류, 고기반찬류는 기존의 먹는 수준에서 2/3으로 줄인다.
2.1 이를 위해서 먹기전에 아예 덜어버리고 시작한다.
2.2 그외의 식이섬유류의 반찬은 양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여 어느정도까지 내키는대로 먹는다.
2.3 특히 이전까지 먹지 않았던 식이섬유 반찬류는 맛없다고 생각되도 억지로 먹는다. 포만감은 음식 절제에 필요하다.
2.4 배고프다고 밥을 빨리 먹지 않는다. 어쨌든 식이섬유 반찬류들을 잘 씹어서 그 맛없는 풀들의 맛을 음미하자. 잘하면 먹는 것에 정나미가 떨어질 수도 있다.

3. 일주일에 4번은 운동을 한다.
3.1 현재의 생활 패턴으로는 월화, 목금 에 운동을 한다.
3.2 토요일은 몸상태를 봐서 하고 싶으면 한다.
3.3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차를 가지고 가나 안가지고 가나 주4일은 반드시 운동을 한다.
3.4 학교에서 운동하는 것을 하지 못했을 경우 산책을 40분 ~ 1시간 한다.
3.5 운동 강도는 심하게 하지 않는다. 심하게 하면 다음 운동에 지장을 주고, 먹는 것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다.

4. 자기전에 아령 (좌우 20번) 2세트를 하고, 복근운동을 적당히 한다.
4.1 운동을 많이 해서 피곤하면 그냥 패스해도 좋다. 이건 권장사항이다.

예외 상황에 대한 대처

1. 회식 및 술자리
1.1 식사는 일반적인 상황과 마찬가지로 2/3 원칙을 지킨다.
1.2 식사 주문은 가능하다면 튀김류, 고기류가 아닌 찌개류로 시킨다.
1.3 메인 요리에는 손을 거의 대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얘기하고 아예 먹지 않는다)
1.4 술은 혼자서 절대로 마시지 말고, 다같이 마실 때에도 거의 마시지 않는다. (술을 마시면 안주를 찾게 되기 때문)
1.5 안주는 술을 마시지 않고는 절대로 손대지 않는다.
1.6 입이 심심하면 항상 물을 시켜서 물을 마신다.
1.7 기본 안주로 나오는 뻥과자류가 칼로리가 낮을 것이라고 방심하지 않는다.

2. 야식
2.1 절대로 먹지 않는다.
2.2 어쨌든 사람들이 먹는다고 하면 그 때 나가서 산책을 하고 온다.

3. 규칙 준수 실패
3.1 어제 실패한 것을 오늘 만회하려고 무리하지 않는다. 어제는 어제이다.
3.2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그 상황을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내가 즐겨 먹던 음식들 중 피해야 할 것들

1. 돈까스 류 (돈까스, 생선까스, 돈까스 덮밥) -> 1/2만
2. 볶음밥 류 (중국집 볶음밥, 잡채밥, 철판 볶음밥, 순대 볶음, 닭갈비 등) ->1/2만
3. 아침 식사 -> 과일은 그대로 먹고, 탄수화물의 섭취는 2/3으로, 지방류는 1/2만
4. 라면 류 (유탕면들은 먹고나면 다 후회스럽기 그지 없다) -> 그냥 먹지 않는다. 먹으면 국물은 되도록 먹지말고 1/2만
5. 피자 류 (라지 기준 1조각, 레귤러 기준 2조각)
6. 탕 류 (설렁탕, 갈비탕, 육개장) -> 국물이 메인이라 먹지 않긴 힘들지만 1/2정도로 막고, 다른 반찬들을 이용하자
7. 고기류 (석쇠에 굽는 고기) -> 밥이나 냉면들을 먹지 않으면 2/3, 아니면 1/2

현재 목표는 3월까지 5 Kg 감량이다.
실패했을 경우에는 운동 강도를 늘리긴 힘들고, 먹는 것을 더 엄격히 제한 또는 금지해야겠다.
다음 살 빼기 리포트는 2월 1일에 작성한다. (15일 간격으로 한다)

by 짹짹짹짹 | 2010/01/15 11:33 | 진지모드 | 트랙백 | 덧글(1)

그런고로 새해에는 게임을 만들자

개발자 인생 카테고리란 것이 있긴했는데 사실 유명무실했다.

인생이 유예된 김에 뭔가 제대로 된 개발을 해봐야 겠다.

자바스크립트로 만들던지 플래쉬로 만들던지 하나 만들어야 겠다.

생각해놓은 웹(플래쉬) 게임 기획이 하나 있는데 이것을 한 번 만들어봐야 겠다.


제목:
블랙잭 콤보 (Black Jack Combo)

컨셉:
딜러(NPC)와 1:1로 블랙잭을 플레이.
한 번 승리할 때마다 1콤보 누적.
콤보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 게임.
블랙잭의 기본 룰에 여타 유리한 아이템을 사용해서 승부를 유리하게 이끔.
멀티 스테이지 방식으로, 점점 요구하는 콤보수나 승리 금액이 높아짐.

by 짹짹짹짹 | 2010/01/11 12:18 | 개발자 인생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