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7일
맹목적인 와우빠는 답이 없다. (아이온을 하면서)
아이온이 나오고 와우빠랑 아이온빠랑 (블리자드빠랑 nc빠라고 해도 될듯?) 열심히 싸우고 있는 실정이다.
말하자면 골수 와우 유저이고 아이온을 지금 플레이하고 있는 내 입장에선 와우빠들의 행태가 좀 지나친거 같아서 보기가 나쁘다.
일단 이하에서 부정적 뉘앙스의 와우빠는 '와우를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와우빠'임을 먼저 알립니다. 필자의 와우 경력은 '오베(클베아님) 때부터 했고 중간중간에 쉬었다' 라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일단 와우가 낫냐 아이온이 낫냐는 식의 싸잡아서 비교는 당연히 와우가 우세하다.
아이온은 지금 테스트 기간이고 렙제도 일부러 30으로 걸어놓은지라 아이온을 한다고 해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그리고 해보면 와우는 전세계를 석권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극에 달해있고, 수년간 서비스를 하면서 다듬어왔다.
따라서 와우저가 아이온이 구리다니 뭐니 하는건 별로 의미가 없고, 초창기 와우 오베때를 생각해보면 (아마 오베때 한 사람들이 그렇게 까진 않을 것 같지만) 뭐 아이온도 이만하면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봐줄만한 정도 아닐까 싶다.
그리고 아이온이 와우를 베꼈는지에 대한 논란이 사실 가장 뜨겁고 치열하다.
이 논란은 대체로 와우저가 아이온을 까는데 가장 주효하게 써먹는 논쟁거리인데, 일단 이 부분에서만큼은 와우저는 좀 맞아야 정신을 차릴듯하다.
MMORPG에서 나타나는 고유의 특징들을 마치 와우가 고안하고 창안해냈다고 생각하는 이런 몰상식한 와우빠들은 거의 광신에 가까운 정신으로 와우를 찬양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와우는 여기저기 널려있는 시스템들 중에 좋은 것들을 잘 취사선택해서 워크래프트란 세계에 잘 녹여낸 작품이지, 사실 참신한 시스템이란건 별로 없다.
다만 국내 MMORPG 유저는 와우를 해보고 문화충격을 느낄만한 충격을 느꼈겠지만 말이다. (본인도 그 중에 한명)
하지만 와우가 가진 좋은 시스템이란게 사실은 와우 이전에 다른 게임에서 소개가 되었거나 성행했고, 또는 MMORPG 라는 장르가 가지는 특징들이다.
다만 와우는 이것들을 정말 사용하기 편하게 구현했고 부드럽게 연출했다.
본인도 이 점에서는 와우를 최고로 치고 아이온이 부족한 점이 이런 점에서 가장 두드러진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와우빠들의 와우 시스템에 대한 찬양은 사실은 헛소리임에도 자신들의 짧은 경험에서 와우가 처음이었다는 것만으로 와우가 창시했다고 믿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게임들을 무차별적으로 와우베끼기로 매도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외에도 뭐 전투가 애매하느니 그래픽이 이질감이 있느니 움직임이 끊긴다던가 전체 맵 구현이라던가 등등에서 와우저는 아이온을 까고 있는데 이런 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기호의 문제이거나 게임 시스템의 특징일 수도 있고, 아이온이 정말 구려서 그런 것도 있다. (이런 것에 대해서는 좀 뒤에 정리를 해볼까 싶다)
플레이 해본 결과 아이온도 아이온 나름의 재밌는 점이 분명히 있고, 못한 점은 사실 나은 점보다는 많이 보이는게 사실이다. (이것도 뒤에 다른 글을 작성해서 정리를 해볼까 싶다)
이건 내가 와우저라서 느끼는게 사실일 것이다.
플레이하면서 와우와 비교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을 것이니....
아이온빠와 와우빠의 대결에서 재밌는 것은 와우가 분명 우세한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온빠들이 먼저 열폭하는 것이 아니라 와우빠들이 가만히 있는 아이온빠들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아이온빠라고 해도 현재 최고의 MMORPG가 와우란 것에는 대부분 이견이 없을 것이다.
다만 그 게임이 나에게 안맞아서 안한다던가 하겠지만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와우빠들이 나서서 아이온빠들을 자극하고 반작용으로 아이온빠들이 열폭을 하고, 와우빠들은 원인 제공은 생각도 안하고 열폭을 애국이나 들먹이는 시대착오적 생각들로 매도하고 있다.
나같이 할일 없는 와우저들 중 일부가 심심해서 아이온이나 깔짝대고 아이온플포등에 노골적으로 아이온을 깎아내리고 있는 이 상황은 거꾸로 와우저들 제 살 깎아먹기라는 것을 좀 알았으면 좋겠다.
어짜피 내일이면 부자왕이 나오니 다 부자왕으로 사라지겠지만, 사라지는 것으로 좀 만족하고 안그래도 갓 태어났는데 와우라는 강풍을 만난 아이온 까지 말자.
아이온빠들도 와우가 좋은 겜인거 다 알꺼다. (뭐 끝까지 귀를 열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와우를 안하는 것은 다 그들 손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는가?
그리고 제발 와우가 마치 MMORPG의 시스템 대부분을 창시한 것처럼 원조 따지지 좀 말자.
와우가 잘난 것은 다른데 널려있는 좋은 시스템들을 워크래프트라는 훌륭한 세계관을 가진 게임에 녹여 놓은 것밖에 없다.
덧. 수많은 비난 댓글들이 달릴 수도 있겠지만 제발 글을 다 읽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by | 2008/11/17 21:35 | 오늘의 일상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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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아이온 홈피에 와서... 이럴 바에 와우한다.. 이딴겜 이 빅3냐 .. 라는둥... 별 글을 다 써놓고 가는사람을 보면 눈쌀이 찌뿌려집니다..
아직 아이온은 오베 입니다.. 그런데 남들보고 하지 말라고 왈가왈부 하는건.. 개인으로서의 남에게 대한 간섭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지요.. 어디까지나 정액 서비스하고... 게임의 서비스가 떨어지거나.. 잦은 다운등의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했을때 까지..
그냥 할일 없이 까는 사람들을 보면.. 주인장님 말처럼 일부러 시비 거는걸로 밖에 안보이지요..
적어도..국내 게임이 아니더라도... 자기들이 와우가 최고 라고 하면서 와우만 하면서..
남들에게도 와우가 최고라고 설파하려는건.. 개독교(기독교가 아닙니다.. ㅡ_ㅡ;;;)들이..
하나님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라고 하는것과 다를바 없어요...
(괜히 댓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ㅡ_ㅡ;;;)
대개의 와까 라 불리는 사람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와우(빠)까 더군요.
저도 와우를 플레이 중이지만 맹목적인 믿음은 매우 위험하지요.;
광신도적 믿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
라는 친구 이야기 듣고 캐 답답...
우리나라는 원래 자신이 좋아 하는 그 무엇에 대한 열정이 워낙에 지나친 나라랄까요..
[조중동vs노빠?만 봐도 잘 알수 있음.]
그래서랄까 게임 퀘스트 주는거 보고 와우 빼꼈네..포스트 와우네 하는 것들은 조금 진짜 정신나간 소리죠,
그럼 모든 fps는 울펜슈타인(또는 둠?)의 아류작이고, 모든 격투게임은 스트리트파이터 배낀것일까요?
생각없이 말 내뱉는 와우빠들 보면서, '와우빼꼈네 하면서 해본게임은 스타,와우 둘밖에 없는거 아닐까..'생각 하면서 개발자 입장에서 뭘 하든 우리는 뭘 배꼈다는 소리를 들을테니 기분이 참 씁쓸하더군요.
(ex. 'xx부족 순찰자' '하급 xx의 물약' '15분간 체력을 00만큼 상승시켜줍니다.' 'xxx의 사슬 갑옷')
윗님도 말씀하신, 게임스타일이야 닮을 수 있다치고,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베꼈다는게 더 화납니다.
저런 부분은 충분히 창작할 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 ? 배꼈단 소리 안 듣고싶으면 개발자가 애초에 잘 생각했어야죠. 기획자는 폼인가요.
결론 : 겉보기에 지나치게 비슷하니까 배꼈다고 까는거죠 뭐. 퀘스트 보상창까지 흡사하니 원..
그게 잘못된 맹신이란 겁니다.
사슬갑옷, 판금갑옷 이런 것들의 유래는 사실 영문판인 'chain mail, plate mail'입니다.
이건 MMORPG같은 것들이 나오기 전부터 판타지나 중세 배경 RPG 게임에서는 항시 나오던 장비 명이고요.
도대체 와우가 '사슬갑옷'이란 것에 특허라도 냈습니까?
다른 네이밍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하급, 하급, 중급 등으로 아이템 등급을 나누는 것을 그럼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까요?
그리고 와우가 그걸 젤 먼저 썼나요?
와우가 그걸 딴데서 베꼈다고 하면 인정하나요?
제가 못마땅한 것은 와우를 베꼈건 뭐건 간에 와우가 하면 블리자드 스케일이고 남이 하면 와우 베낀거라고 인식하는 겁니다.
버프템이라던가 레이드도 와우가 창안한게 아닙니다.
그럼 '15분 동안 호랑이처럼 힘이 솟아납니다' 이런식으로 쓰면 참신한가요?
그래봐야 말하기 나름인데 베끼지 않으려면 버프템을 없애야겠네요.
와우가 좋은 거 다 집어 넣은 상태에서 그럼 다른 제작사는 MMORPG를 만들지 말아야합니까?
기획자가 폼이냐고요?
그럼 와우 기획자들은 다 폼으로 있나보군요.
와우 첨 나왔을때 짭퉁 소리 엄청 들었거든요.
말했듯이 와우는 대부분의 시스템을 그야말로 최적화해서 구현해 놓은 것이고, 다른 게임들도 최적화하려고 하면 와우를 참조해서 할 수밖에는 없다는 겁니다.
왜 와우가 창안한 것도 아닌데 개발사들이 와우 눈치를 봐야하죠?
와우가 만들어질 때 다른 게임들 눈팅하고 좋은거 다 가져왔듯이 다른 게임들도 와우의 좋은 점을 차용할 수 있는 겁니다.
대놓고 베끼기만 했으면 사람들이 왜 그걸 할까요?
결국 사람들은 비슷한 물건들 중에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고르기 마련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더 나은 것을 고르겠지만 그 기준도 자의적이기 마련입니다.
지금 와우와 비교하는 것은 와우가 가장 잘 만들었고, 가장 잘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와우와 비교하는 것은 와우를 해본 사람이면 당연히 해보는 일이겠죠.
저도 비교하면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교하면서도 하지 말아야할 것이 '와우에 대한 맹신 또는 광신' 입니다.
분명 아이온은 와우와 비슷한게 많고, 비슷한 것에 대한 감상은 와우가 더 낫다는 겁니다.
그리고 드물지만 와우보다 나은 점들도 있고, 와우에 없는 요소라던가 더 재밌는 부분도 있습니다.
리니지2로 넘어와서 작년까지 하다가 리니지2도 좀 지겨워지더군요...
그도중 아이온이 나온다는 정보를 얻었고 아이온을 기다리면서 와우를 하게됐습니다
와우를 하게 된 이유도 작년에 아이온을 처음 선보이면서
엔씨에서 와우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인터뷰 기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전까지는 제가 북미식에 좀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와우를 할 생각을 안했습니다...
지금 와우를 1년 정도를 했습니다...전 지금 와우가 무척 지겨운 상태입니다...
더이상 새로나오는 확장팩을 할 흥미가 생기지 않더군요...
와우를 하다보니 확실히 다른 북미의 게임들이 가진 시스템을 많이 차용한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다른 게임들의 시스템을 차용하면서
간략화하고 특징화시켜서 와우만의 시스템으로 만들어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북미식 롤플레잉 시스템에 큰 거부반응을 보이는 저도 꽤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토록 기다려온 아이온을 하다보니....
아이온은 그 와우가 많은 게임들의 시스템을 취합해놓은것을
거의 고대로 가져왔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아이온만의 특징적인 시스템은 현재로서는 확실히 적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당연히 와우의 시스템을 다른 게임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와우 이후 MMORPG 시장은 거의 와우가 표준이 되었다는것을
06년까지 리니지2를 계속하면서도 느끼고는 있었으니까요...
와우를 하는동안은 그 느낌이 더 강했구요...
하지만 저는 와우를 한 이유가 아이온을 기다리면서 한것이었는데....
아이온이 막상 나오니 와우의 시스템과 별반 다르지 않고 컨텐츠와 스토리는 너무 빈약하니
배신감을 느낄정도입니다
아이온을 기다리면서 와우는 1년정도만 한 저도 그런 느낌을 가질 정도니
기존의 와우 고정 유저들은 아이온을 보면서 어떤 느낌을 갖겠습니까?
와우를 베꼈구나~ 하는 느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겠죠
다시 말하지만 비록 와우가 창안한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와우에서 취합하고 단순화한 시스템들을 거의 고대로 가져온 아이온은 정말이지 실망스럽습니다
작년과 올해초
아이온 개발자들이 와우를 벤치마킹하고 지금도 와우를 연구하고 있다는
인터뷰 내용의 기사를 보고 와우를 시작한거지만
아이온이 이정도까지 와우와 흡사한 게임일거라고 생각은 못했습니다...
당연히 한국식 알피지의 선두인 엔씨에서 뭔가 굉장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서
와우의 장점을 취합했을거라고 생각했지....이렇게 거의 비슷한 게임을 내놓을줄은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이온을 기다리면서 와우를 1년한게 독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제 블레이드 앤 소울을 기다려 볼 참입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이 진정한 한국식 MMORPG의 표준을 세워주기를 고대해봅니다
다시는 대화할 사람이 아니라면 토론할 자세로 댓글을 달지는 않는 것 같네.
그래서 로그인 덧글만 허용해야하나 지금 고민중...
진지하게 MMORPG의 게임 역사를 살펴보고, 시스템을 생각한다면 어느 게임이든 표절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최초의 어떤 것을 빼곤)
어쨌든 객관성을 잃고 맹목적으로 자신의 것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백약이 무효하고 대화나 타협의 여지가 별로 없죠.
머라고 할까나..참 궁금해 ㅋㅋㅋㅋ
와우가 미국겜이고, 아이온은 한국겜이지. 난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그 스샷보고 조낸 부끄러웟다 ㅠ.ㅠ
어떻게 쓰는 스킬까지 똑같이 만드니...3비룡하면 더좋은템주는거까지 똑같나?
실망인거죠. ^^;;
일단 아이온도 초기에 그만 뒀기 때문에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실망이 크군요.
일리단 닮은 녀석이 인던 보스
용암파도 몰아치는 용족 보스는 좀 심했죠.
사실 이전까지는 아이온은 와우랑 리니지의 장점을 혼합했다 정도로 보였는데 말이죠.
어쨌든 그게 사실이라면 기획자들이 많이 반성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온이 와우를 넘어서려면 그런 것부터 하지 말아야할텐데 아쉽네요.
시스템의 장점을 채택하는 것은 괜찮지만, 시스템의 디테일한 부분을 가지고 오는 것은 기획력의 부족을 드러내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최근 댓글이 좀 달리는 것을 보니 요새 아이온이 '한 건' 했나보네요.